오학동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감정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승용차로 112 순찰차에 화풀이 한 50대 남성이 ‘흉기 사용, 공무집행방해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긴급체포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침 7시께 부부싸움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부부를 격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이기지 못한 남편이 자신의 승용차로 112 순찰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았다. 이사고로 순찰차 뒷문이 부서지는 등 70만원 가량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순찰차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고의로 순찰차를 받은 남성을 흉기 사용, 공무집행방해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