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지난 8일 모바일 채팅으로 성인 남성과 조건만남을 요구 한 뒤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3명을 붙잡고 도주한 공범 1명의 뒤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 1명과 남자 3명으로 구성된 10대 4명은 지난 5일 새벽 6시께 원주에 사는 A씨(41)를 일당 중 한명인 L양(15)이 모바일 채팅을 통해 여주의 한 모텔로 유인했다.
10대 남자 3명은 모텔 근처에서 기다리다 성매매를 하려던 A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20만원과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지난 8일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가출 청소년으로 지난 4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성인남성 10여명에게 6천여만원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붙잡힌 일당 중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1명의 뒤를 쫒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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