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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여주시,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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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찬회, 일부 지역행사 무기한 연기 등

 

여주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감염 확산에 따라 8일 오전 11시,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여주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 등을 통해 민관합동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여주시와 교육청,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여주시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비상감염 대책반을 구성하고 의심 또는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격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감염 의심환자 발생시 검역관의 관리로 보건소 구급차로 격리시설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 여주교육지원청은 상황실을 설치하고 학교 별 관리에 들어갔으며, 의심신고 발생 시 휴교령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문장초등학교는 메르스 의심 학생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휴업한 상태이며,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학부모들의 요구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여주소방서도 119 구급대원들에게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활동 시 마스크, 장갑, 보호복 등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이송 후에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119구급차 소독을 실시하고 전 과정에서 구급대원 발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메르스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부서 검역관이 동승해 병원으로 이송 2차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 3일부터 3회에 걸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릴 여주시 공무원 연찬회 2, 3차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일부 단체의 이취임식 행사가 축소되는 등 일부 지역 행사도 잠정 보류, 무기한 연기 등 메르스로 인한 행사 취소가 많아지고 있다.


여주경찰서에서는 지역 내 모 병원의 단순질환 진료내용의 와전 및 모 대학교 확진자 1명 발생 등 근거없는 허위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단속·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 진단기준을 발열 37.5℃ 이상과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 증후군이 있으며, 최근 14일 이내에 중동지역방문자 및 중동지역의 의료기관에 근무한 직원, 내원환자, 방문자,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급적 가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경희 시장은 "우리 지역은 메르스 의심 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선제적 방역대책을 마련해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시민들의 메르스에 대한 안전을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감염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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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2015-06-10 04:52:56
메르스야 빨리 지나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