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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도 턱 낮춤 공사 부실 논란

<여주>인도 턱 낮춤 공사 부실 논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6.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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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스콘 구간 파손 등 문제점 발생

 

여주시가 장애인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도 턱 낮춤 공사에 사용된 아스콘이 시공 후 얼마 안 돼 부서지는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여주시가 6월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예산 2억 원으로 도로와 인도의 턱을 낮추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대상은 보도 낮춤 719개, 보도 불록 정비 394개, 장애인 점자불록 개선 2582개를 개선하고 있다.


인도와 도로의 턱이 높은 곳은 깎거나 아스콘 콘크리트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아스콘을 사용한 구간에서 벌써부터 파손이 되고 있다.


이는 아스콘이 뜨거운 상태에서 타설 후 전동 롤러 등으로 다지기 작업을 해야 하지만, 소량의 아스콘을 사용하면서 작업 기준에 따라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스콘이 단단하게 인도에 점착이 안 돼 우기나 동절기 파손의 정도가 더 심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차량들이 인도 옆에 주차하면서 아스콘을 밟을 경우 하중을 이기지 못해 파손되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때문에 강도가 강한 콘크리트나 인도 경계 턱을 깎아내는 작업으로 해야 하지만,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등으로 일부 구간을 아스콘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작업을 할 경우 양생 과정에서 파손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은 아스콘을 사용하고 있다.”며 “파손되거나 문제가 있는 구간은 현재 보수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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