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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돈돼지“추운겨울이면 생각나는 곱창전골”

 

   
▲ 씹을수록 고소함이 매력적인 야채곱창볶음

‘얼큰하면서도 고소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

뺨에 스치는 칼바람이 제법 차다. 먹어도 마셔도 채울 길 없는 허기로 퇴근길 발걸음은 힘들다. 좋은 사람들과 둘러 앉아 그저 보글보글 끓여 먹을 수 있는 무언가와 소주 한잔이 간절해진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 모락모락 김이 나는 호빵, 군고구마 등 유독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얼큰하면서도 고소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돼지곱창전골, 야채곱창, 김치감자탕 등 종류도 맛도 다른 부위로 겨울철 회식 인기메뉴로 꼽힌다.


특히, 뜨겁고 진하게 사무치는 국물 같은 것이 말이다. 부쩍 추워진 밤공기 탓이리라 생각되면서 뜨끈뜨끈한 전골이 더욱 먹고 싶어진다.


여주시 도예로 91 ‘돈돼지’ (대표 서기범, 신영순)의 가게 분위기는 물론 돼지곱창전골, 야채곱창, 김치감자탕, 뒷고기 구이 등 메뉴 모두의 맛을 인정받아,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회식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돈돼지의 주 메뉴로는 돼지곱창전골(2인분 1만6000원), 야채곱창(2인분 1만6000원), 김치찌개(2인분 1만4000원), 뒷고기구이(600g 2만2000원), 육개장(6000원), 김치감자탕(大 3만원, 中 2만5000원), 김치뚝배기감자탕(7000원)등이 있다.


‘돈 돼지’는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앉아 소주 한 병 시켜놓고 전골 국물 한 모금 밀어 넣으면 이내 응어리졌던 속내가 풀어진다. 전골이 수고한 마음을 다독여준다.


행여 빈속에 술 마시면 속 버릴라 걱정하는 엄마처럼 전골은 건져 먹을 것들도 많다. 이내 전골은 우리네 밥이 되고 또 기꺼이 안주가 되어준다. 사람들과 숟가락 따위 섞이는 것이 뭐 대수랴. 은근하게 끓어오르는 전골 국물을 함께 떠먹으며 술잔과 덕담을 나누는 사이 겨울밤이 무르익어간다.

   
▲ 푸짐한 돼지곱창전골

돈 돼지에서 가장 첫 번째로 꼽는 메뉴는 단연 ‘돼지곱창전골’이다. 돼지곱창전골에는 염통, 허파, 오소리감투, 소창, 대창, 막창 등 6가지 모두가 들어간다. 거기에 시원한 콩나물과 버섯 등 야채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파, 마늘, 고춧가루 등 10여 가지를 이용한 양념장을 한 달 간 숙성된 특제양념과 함께 사골국물을 부어 끓여주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곱창전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초원의 맹수들은 사냥 후 짐승의 내장을 가장 먼저 먹는다. 내장에는 살코기와는 차원이 다른 진한 맛이 담겨있다. 특히 내장은 국물로 요리했을 때 그 깊은 맛이 더욱 진하게 배어나온다.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내장을 활용해 뜨끈한 전골 요리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음식이 곱창전골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전만큼 곱창전골 맛보기가 힘들어졌다. 특히 소 곱창보다도 돼지곱창전골 집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아마도 내장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한 손질 작업이 어려워 식당에서 점점 꺼려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돈돼지는 드물게 돼지곱창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곱창 손질을 직접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돈 돼지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는 일이다.

   
▲ 건져먹는 재미와 국물이 끝내주는 돼지곱창전골

또한, 돈 돼지의 외관부터 실내까지의 분위기만 봐도 좋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가득 넘쳐 그 양이 어찌나 푸짐한지 작은 전골냄비 하나면 3~4명 식사로, 또 술안주로도 거뜬하다.


그래서일까?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곱창전골에는 돼지곱창 만큼이나 버섯, 쑥갓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누린내는 잡고 돼지곱창 특유의 고소함만 남겼다.


특히 진한 전골 국물에 넣어 먹는 라면사리와 마무리 볶음밥까지 먹어야 이곳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돈 돼지’에서는 돼지곱창전골 이 외에 야채곱창볶음도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야채곱창볶음에 대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매콤한 양념에 당면과 야채를 넣어 볶아 먹는 곱창볶음은 안주로, 식사로도 빠지지 않는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야채곱창볶음 매콤하게 볶아진 쫄깃한 곱창과 상큼한 야채들과 함께 먹는 곱창볶음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마니아층이 많은 음식 중에 하나이다.

   
▲ 돈돼지 내부

다 먹고 난 후 맛보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오전 7시부터 밤10시까지 영업을 하니 여유 있게 곱창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제격이다.


예전에는 어른들의 술안주로만 즐겨먹던 음식에서 지금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하나의 외식문화에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 야채곱창볶음이다.


‘돈돼지’에서 추천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돼지곱창전골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로 바로 ‘김치감자탕’이다.


담백한 살코기와 몸에 좋은 채소까지 들어가 깊은 맛을 내는 국물 요리를 찾는다면 감자탕이 제격일 것이다.


감자탕은 우리나라의 대표식품인 묵은 김치를 혼합해 먹으면 최대한 맛있는 맛을 살릴 수 있다. 김치와 곁들여 부드럽고 담백한 살코기가 붙은 뼈를 이용해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다.
또, 고소하고 쫄깃한 뒷고기 구이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다.


뒷고기는 원래 도축장에서 근무했던 정형 기술자들이 용돈벌이로 각 부위를 조금씩 잘라 몰래 유통시킨데서 시작됐다. 다양한 부위가 섞인 탓에 구이로는 단연 최고였다.


신영순 대표는 고기 부위가 맛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돈돼지의 뒷고기는여러 부위를 섞지 않고 오로지 돼지머릿고기 만을 사용한다. 신선한 고기를 쓰는 것도 맛의 비결 중 하나다.


적당히 익은 뒷고기 모양이 제각각이다. 그중 하나를 골라 입안에 넣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전해진다. 뒷고기와 함께 시원한 곱창전골 국물 한입이면 그저 행복하다.


신영순 대표는 “돈돼지를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게 돌아갈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며 “모든 손님들을 가족같이 여기고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맛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때
여주시 도예로 91(오학동)
※881-0919


 

박도금 기자  parkdok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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