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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원경희 여주시장 시정연설

<여주> 원경희 여주시장 시정연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1.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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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 것”

   
 

"명품여주는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 제공"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을미년 여주 시정의 희망과 각오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말 여주시 인구가 11만196명으로 12만명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한때 1966년도에 11만이 넘은 적은 있었지만, 48년 동안을 10만명 남짓한 인구를 이어 오다가 11만명을 초과한 것은 마치 넘기 힘든 산을 넘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찹니다. 이 여세로 조기에 13만 시대가 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전철시대를 맞이하여 수도권의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찾아올 것에 대비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7일~11월9일까지 성공적으로 치루고 이번 경기도축제평가위원회에서 2위를 차지한 오곡나루축제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기면서 내년에 열리는 여주축제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희망을 갖게 되었으며 시민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소통행정이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명품여주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민은 여주의 근본임을 명심하여 공무원들이 친절을 실천하고 신속한 일처리를 통하여 시민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직원명찰은 친절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공직자들의 다짐입니다.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첫째, ‘국가대표 문화관광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고 푸른 물살을 가르며 요트, 카누, 카약, 제트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포츠센터를 내년에 준공하여 수상레저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내 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시장공연장 설치 및 공연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남한강 수상공연시설 여주아트피아와 강천섬 종합익스트림 스포츠타운을 조성하여 주변의 박물관, 문화유적과 연계하는 국내 최대의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편의시설확충 및 일자리 창출과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와 장애인 콜택시 운영 및 지체장애인 이동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2016년부터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하여 새로운 사업에 장애인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자 추진중인 행복택시는 올해 5개 마을 시범운행 결과 실효성이 크므로 내년에 확대 운영하여 벽지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 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정 스포츠 및 심신단련 강사배치,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방문건강 관리사업은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됨으로 적극 장려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여주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습니다.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방과 후 학교지원, 학력향상 프로그램지원, 중·고등학교 기숙사지원, 우수교사 영입 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여주시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운영사와 협약을 통해 수강료 할인 혜택과 함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수준 높은 영어 능력향상 환경을 조성하고, 인터넷강의 시청 기반구축사업 지원, 방학기간 분야별 캠프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학부모님들의 가계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셋째, 소통하는 시민감동 도시로 거듭 나겠습니다.

소통은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한 기본마인드입니다. 시민과 공무원간의 소통이 이루어 져야만 시민감동 행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하여 조찬간담회를 희망하는 단체와는 언제든지 만나고 시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겠습니다.
 

또한 남한강 소식지보급, 시정예고를 지속 추진하고, 시정홍보를 위한 기획영상물제작, 스마트방송 남한강TV 운영, SNS를 활용한 실시간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시민불편사항을 모바일을 활용하여 시청에 통보할 수 있는 행정종합관찰제 시행과 인터넷 이용 취약계층의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본청, 사업소, 읍·면·동 등 20개소에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해 제보된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드백 함으로써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넷째, ‘돈이 도는 창조경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중앙로 주차타워를 내년에 완공하여 여주 상권의 근간인 중앙로 상점가 및 여주 5일장의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침체된 여주도자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여주도자기연구소 운영과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하여 수요자 중심의 도자기를 개발·제작하고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여주도자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국제수준의 특성화된 여주를 만들기 위하여 여주도자기와 전 세계의 공예품이 만나 유통될 수 있는 세계 공예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타당성 용역을 거쳐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안전하고 미래지향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가 내년에 구축되어 시민들에게 24시간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더 나아가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할 수 있는 U-City 시설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변화하는 미래 산업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우리 여주는 도시와 농촌이 병존하는 공간구조를 가진 도농복합시로서 도시화도 중요하지만 농업기반시설 현대화 및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농업발전을 선도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원예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여 원예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여주시가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 사업 최종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4년간 국비15억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여주고구마 혁신클러스트사업을 지역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읍·면·동별로 전통발효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발효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발효 전문가들을 방문하여 기술 협의를 하고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하여 내년에는 용역 컨설팅을 통하여 단지를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체험 및 발효음식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동착유시스템 지원사업, 쿨링시스템지원사업, 수정란이식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의적 축산시설을 구축하여 시설의 현대화에 의한 축산농가의 소득창출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공약사항은 단기, 중기, 장기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당장 추진하지 않는다고 해서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여주시민과 여주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어떠한 시련과 난관이 있더라도 12만 여주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2015년은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첫해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기대를 충족시키고 명품여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져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행복이 넘치는 여주를 건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주시 청사 이전문제도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해 나갈 것 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명품여주로 나아가는 힘찬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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