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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서울공항 여주로 이전하나?

<여주> 서울공항 여주로 이전하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12.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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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추진, 평택과 함께 적정부지로 거론

가천대학교 국제홀에서 지난 18일 열린 ‘서울공항을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토론회에서 여주가 적정 후보지라는 의견이 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여주시와 토론회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9년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 이전이 논의됐다. 당시 후보지로는 강원도 횡성군과 경기도 파주시 2곳이 거론됐다. 횡성군으로 이전할 경우 서울과의 거리 등 안보상 문제가 발생하고 파주시의 경우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도시화가 진행된 이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일산 신도시까지 소음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보류됐다.


그러나 지난 18일 가천대학교 국제홀에서 열린 ‘서울공항을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토론회에서 주노종 박사(한국정부조달연구원 원장)는 “수도권의 6개 공항을 통합할 수 있는 허브공항이 필요하다”며 “평택과 여주가 대안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데 서울공항 이전을 전제로 논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흥천면 대당리가 공항부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지금 서울공항 이전이 논의되면서 이곳이 유력한 후보지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공항은 일반 공항과 달리 군사시설 위주로 갖고 있다. 민항기의 이착륙은 주로 군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통령의 해외방문 및 해외 국빈들의 한국 방문길에 자주 이용하는 비행장이다. 여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수도권에 자리 잡고 서울, 강원도, 충청권이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다. 문제는 서울공항이 여주로 이전하게 되면 고도제한으로 고층건물 건축이 제한되며 소음 등으로 주민의 불편이 생기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 관계자는 “예전에 흥천면 대당리가 공항부지로 잠깐 이야기가 흘러 나온적이 있다”며 “현재 서울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 단계로 여주가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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