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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두드러기

  • 기자명 조은형외과원장
  • 입력 2007.04.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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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염증에 의해 피부의 상층부에 부종이 발생하여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과민반응 입니다. 대개 3~4시간 지속되었다가 소실되지만 소실된 후 다른 부위에서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와 같은 피부 부종이 피부의 지방층 및 점막까지 확장되어 입술 혹은 눈 주위가 심하게 붓는 경우를 맥관 부종이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피부 이외에 기도 부종에 의해 숨이 찰 수도 있고, 위나 내장에도 두드러기가 생기게 되면 구토나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전신 증상으로 혈압이 떨어져서 쇼크 증상까지도 올 수 있으므로 이 질환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봄철에는 꽃가루의 흡인이나 풋과일의 섭취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악화되기도 합니다.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는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되며, 섭취된 원인물질에 의해 전신 홍반성구진이나 두드러기의 형태로 발생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대개 질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중독현상에 의해 과민증이 일어납니다.

알레르기(Allergy)란 용어는 1906년 프랑스 학자인 폰 피케르가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외부 물질에 대해 인체의 면역 기전이 보통보다도 과민한 반응을 나타낼 때 유발되는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면 보통 사람에게는 전혀 자극이 되지 않는 화장품을 특정 사람이 바르면 얼굴이 붉게 되거나, 속옷에 부착된 레이스에 의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 등이 모두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모든 종류의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원인을 찾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특정식품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입니다.

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은 싱겁고 맵지 않게 하며, 향신료 및 자극성 조미료를 금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콜라·차 등도 금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품, 장내 가스를 형성하는 식품은 금하여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전화 8867-114~6
<홈페이지. www.chosur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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