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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인터넷전용 펀드

실속있는 인터넷전용 펀드

  • 기자명 류태환(동양증권금융상품담당)
  • 입력 2007.04.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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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대부분의 펀드 투자자들은 올해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3월말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 평균 수익률은 1.68%에 그치고 있어 펀드 수익률만 놓고 보면 지수 최고치 경신이 실감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은행ㆍ운용사 등은 매년 적립금의 2~3%씩 수수료를 꼬박꼬박 떼가고 있어서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걱정이 되는 투자자라면 인터넷 전용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간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터넷 펀드의 수수료는 최저 연 0.3%까지 떨어졌고 여기에다 최근에는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고 향후 증시 전망 또한 밝은 편이어서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터넷 전용 펀드를 적극 고려해볼 만 합니다.

◇인터넷 전용 펀드란=인터넷 전용 펀드는 말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가입 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사이버트레이딩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쇼핑하듯 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환매, 추가 입금 등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 바쁜 직장인에게 인터넷 펀드가 주는 시간절약 효과는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용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 운용, 수탁 등의 수수료가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인데 이는 판매 비용을 아껴 이를 수수료 절감의 혜택으로 돌려주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전용 펀드의 수수료는 연 0.8~1% 수준으로 일반 주식형 펀드의 3분의 1, 인덱스펀드 수수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인터넷 전용 펀드는 영업점 창구에서는 상담이나 가입이 불가능하고 콜센터나 인터넷 상담만 가능합니다. 때문에 코스피2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이 대부분인데 인덱스형은 상품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인터넷용으로 적합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전용 펀드는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자문을 받지 않기 때문에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사전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펀드 가입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초보 단계에 불과합니다.편리성과 수수료 절감 등의 장점을 갖춘 만큼 인터넷 전용 펀드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인덱스펀드:인덱스펀드란, 코스피 200이나 코스닥50 등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간접상품입니다. 주식처럼 부도가 날 위험이 없고, 주식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88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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