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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처럼 아름다운 화장실

휴게실처럼 아름다운 화장실

  • 기자명 /이장호기자
  • 입력 2004.1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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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서 능북초교·여주(강릉방향)휴게소 최우수상 수상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을 발굴 포상하는 제1회 경기도 아름다운 화장실에 관내에서 능서면 능북초등학교(교장 최두호)와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방향)휴게소(태아산업(주) 대표이사 김영주)가 각각 해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된 화장실들은 문화와 복지가 있고 환경을 생각하는 휴식 및 생활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장애인과 임산부·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편리성과 다목적 기능을 갖췄으며,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고 분야별 특성에 맞도록 공간이 구성돼 있는 화장실들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화장실 제도는 여태껏 천대받은 화장실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 아름다운 화장실이 지어지고 관리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학교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능북초등학교는 기존의 화장실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능북초등학교 화장실은 남·여 어린이 화장실 입구에 청소 등 관리를 담당하는 도우미 어린이들의 사진을 게시한 점이 특이하며, 내부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어항과 분수대가 있는 등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여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화장실로 만들었다. 여주(강릉방향)휴게소의 화장실은 우리나라 최초로 남자화장실에 아기의 기저귀를 갈거나 배변을 도와줄 수 있는 육아시설인 ‘아빠랑 아가랑’코너를 설치해 공중파TV에도 소개된 바 있을 정도로 편리함과 청결함이 갖춰진 화장실을 설치했다. 화장실 입구마다 녹색식물과 계절별 꽃으로 단장한 미니정원과 자연채광으로 햇빛이 가득한 여주(강릉방향)휴게소의 화장실은 일찌감치 이용객들로부터 ‘화장실 같지 않은 화장실’로 호평을 받아왔었다. ‘제1회 경기도 아름다운 화장실을 찾습니다’는 경기도와 (사)한국화장실협회와 공동으로 공공기관·공원·민간상업시설·백화점 유통센터·문화체육시설·역전터미널 휴게소·음식점·학교·주유소 등 9개 분야에 대해 아름다운 화장실을 선발하여 이달 1일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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