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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대한민국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탐방-대한민국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1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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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존경받는 단체 만드는데 노력”

▲ 여주신문과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가 상호협력 위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상부상조하여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호국정신 함양과 안보역량 강화로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1951년 5월 부산에서 발족한 대한상이군인회가 모체가 돼 설립됐다. 1953년 10월 대한상이용사회로 명칭을 바뀌었다. 1956년 세계상이군인연맹에 가입했으나, 1960년 5·16군사정변에 의해 해체됐다.
 

1963년 8월7일 제정된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법률 제1389호)에 의해 대한상이군경회로 설립되었으며 1989년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법률 제 4073호)에 의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회원의 자격은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4~6호에 해당하는 자로 전상군경(戰傷軍警)·공상군경(公傷軍警)으로 되어 있다.(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3조)
 

주요사업은 회원 간의 상부상조와 친선을 위한 사업, 회원의 자활을 위한 사업, 대국민 호국의식 계도사업, 국가보훈시책 건의, 정부와 회원 간의 교량적 역할, 세계제대군인연맹과의 교류강화 등이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각 시·도에 16개 지부를, 각 시·군·구에 249개 지회를 두고 있다.


-설립배경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 바쳐 싸운 선배님 중 상당수가 신체에 상해를 입고 불구가 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수용기관에 수용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상이군인들은 사회공동체와 공동운명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 그 누구보다 또렷한 정신이 있었기에 비록 몸은 불구지만 조국을 위해 무언가를 더 할 수 있는 게 없을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중 상이군인들은 뜻을 모아 김홍일 장군을 설립준비위원장 및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상부상조와 통일완수를 목적으로 하는 공동운명체이자 사회공동체인 친목단체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제대군인단체 대한상이군인회를 1951년 5월15일에 설립하게 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여주시지회는 1954년에 설립됐으며, 총 220여명의 상이군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6.25참전 용사 100여명, 월남전 60여명, 국내 60여명 등으로 60세이하 회원이 약 55명, 나머지는 모두 60세이상 고령의 회원들이다.


▲ 지난 9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국가수호유공자단체로서 애국·애족의 표상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는 1954년 설립이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국가안보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오늘날 명실상부한 국가수호유공자단체로서 애국·애족의 표상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지금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분들의 희생봉사정신이야말로 모두가 가꾸고 계승해야 할 숭고한 정신적 가치이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국가유공자의 자긍심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신체적 역경을 극복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려있음을 몸소 일깨워 주는 분들로서 회원여러분의 불굴의 의지와 높은 기개야말로 국민 모두가 본 받아야할 숭고한 정신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넋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한 수많은 장병들의 명예로운 상처는 애국·애족의 표상이다.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로운 생활이 보장되었고, 아름다운 조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 지난 8월 보훈복지관에서 열린 나라사랑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인식 개선 활동 실천에 노력
특히 상이군경 회원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불구가 된 몸으로 전역 및 퇴역한 사람들이다. 이들도 생업을 위해 전쟁터나 전선이 아닌 산업전선으로 투입이 돼야 하나, 심신이 건강한 일반인들과 비교할 때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당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래서 보훈연금으로 대부분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지급되는 보상금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상승률을 턱없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저소득층의 생계를 위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수급비 보다도 훨씬 적은 보상금을 수령하는 회원이 절반에 가까운 상황이다.
 

게다가 회원들의 자립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 역시 만족할 수준은 못된다. 정부의 복지정책이 선택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흐르다보니, 일반 장애인의 복지정책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못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한 보상금 수준 및 복지정책이 이렇다 보니 회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이군경 회원들의 개념은 보편적으로 다르다. 흔히 말하는 단체의 개념이 설립의 목적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모임이라면, 상이군경회의 경우 이념에 공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와 민족의 보위를 위해 싸우다 전상(戰傷)을 입고 명예 제대한 용사들이라는 점에 뜻을 함께 모은 것이기에 조국 다음으로 우리 단체를 사랑하고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제는 회원들도 받기만 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건전한 동아리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여주시지회는 적극적인 독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기수 지회장 인터뷰>

김기수 지회장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쉬고 있는 것뿐이다. 매일 전상을 입은 회원들을 대할 때마다 안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앞으로 회원 단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평소 맡은 바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 각 사회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외부인 명예회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지역에서 존경받는 단체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 모두는 조국을 위해 몸소 행동으로 애국심을 실천했으므로 세대 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후배는 선배를 공경하고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선도하는 모범을 보여줘야 하며, 대외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단체의 위상과 명예를 제고시키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꾀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그 밖에도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들의 의식 속에 일깨워 줌으로써 국가유공자의 복지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가정과 사회 각 분야에서 회원들이 스스로 권리와 의무를 찾아 국가유공자상에 걸 맞는 위상을 정립해 지역에서 존경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때
여주시 하동 199-4 ☎882-3130
대힌민국 상이군경회 경기지부 여주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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