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맞춤형 전통주 만들기 교육이 지역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들까지 매료시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회에 걸쳐 전통주 제조 이론과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입국 만들기부터 술 앉히기까지 전통주 제조 전과정을 실습하는 교육으로 총 3가지의 전통주를 만든다. 이번에 실습하는 전통주는 누룩동동주, 막걸리, 이화주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과정을 자세하게 실습한다.
 

전통주 만들기에 참여한 윤풍자(50)씨는 "이렇게 자세하게 전통주 제조 전반에 대해 배우는 것은 처음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렇게 좋은 교육을 개설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교육이 끝나면 교육생들끼리 다시모여 전통주를 더 만들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주의 명맥을 잇고,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 함양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