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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돈 石갈비

사계돈 石갈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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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고 맛도 좋은 ‘삼겹갈비’

고기집이 달라졌어요~


   
▲ 숯불돼지 石갈비
‘지글지글~’ 어디선가 삼겹살 굽는 소리만 들려도 사람들의 식욕은 한껏 자극된다. 빨간 배추김치, 갖은 야채와 함께 싸먹는 보쌈의 맛도 그야 말로 일품이다. 뿐만 아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된 돼지갈비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삼겹살은 금겹살이라 불릴 만큼 인기만점이다.
 

불과 몇 십 년 전, 우리나라도 그랬다. 경제성장과 함께 갑자기 출세한 사람이나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들은 한 결 같이 고기를 즐겨 찾았다. 고기는 비싸고 맛있는 아무나 쉽게 입에 넣을 수 없었다. 그들이 고기를 먹으면서 옷에 벤 냄새를 자신의 높아진 신분임을 재확인하고 만끽했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다. 옷에 벤 고기냄새는 오히려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뿐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기집도 변하고 있다. 고기 구울 때 연기를 흡수하는 화로가 나오더니 고기가 아예 구워져서 나온다. 아무리 질 좋은 고기라 할지라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불앞에서 직접 고기를 굽지 않고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여주군 여주읍 명품로 10번지 ‘사계돈 石갈비’(대표 유문석)이다.
 

‘사계돈 石갈비’는 일정한 불에 고기를 직접 굽기 때문에 일정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 5월4일 이곳에 자리를 잡은 ‘사계돈 石갈비’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계돈이 다른 음식점들과 다른 것은 고기를 손님들이 상에서 직접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구워진 후 뜨겁게 데워진 돌판 위에 올려져서 나온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편안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고기 맛을 즐기면 된다.
 

‘사계돈 石갈비’ 메뉴는 단 1가지 ‘숯불돼지 石갈비’이다.
 

주재료는 삼겹갈비이다. 삼겹갈비에 주인장이 파인애플, 마늘, 양파, 직접 담근 매실엑기스 등 10여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소스로 16일간 냉장 숙성한다.
 

직접 담근 매실엑기스로 한결 맛이 풍부하다. 매실엑기스는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먹는 사람 건강도 한몫 거든다.
 

   
 
또한, 숯불돼지 石갈비 (270g 1만2천원)는 뼈삼겹갈비 만을 사용한다. 뼈를 제거하면 삼겹살이다. 갈비뼈에 붙어있는 삼겹살 부위를 그대로 펴서 써, 덧 살을 넣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일일이 수작업으로 갈빗살에 포를 떴다. 일종의 수제갈비인 셈이다.
 

특제소스양념이 살 속으로 충분하게 골고루 스며들어 깊은 맛이 느껴진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깃살은 달짝지근하고 부드럽다.
 

특히, 삼겹살 부위여서 부드럽고 연하다. 가끔 이름만 유명한 돼지갈비집의 퍽퍽한 식감이 없다. 양념도 지나치게 달지 않고 적당히 은은한 것이 아이들은 물론 중·장년층 입맛에도 잘 맞고, 최고의 숯으로 구워내어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워 고소한 불 맛도 살아 있다.
 

유문석 대표는 “가끔 고객들이 삼겹갈비가 수입산이어서 품질이 떨어는 것 아니냐? 라는 질문도 하고, 그저 싼 수입산을 쓰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손님들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 대표는 “숯불돼지 石갈비에서 사용하는 고기는 칠레의 아그로수퍼사로 세계적인 농축산 기업이다.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 와인, 채소, 훈제육 등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들을 생산해 전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02년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그로수퍼는 1955년 칠레의 작은 양계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농식품 전문 기업으로 세계의 최고봉 안데스 산맥과 남극 대륙이 인접해 있는 ‘농업강국’칠레는 세계적인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국가 중 한곳이다.
 

또한,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와의 기후조건과도 매우 흡사하며, 아그로수퍼 농장의 모든 가축들은 까다로운 품질과 위생 관리 조건들로 사육되고 있다.
 

   
▲ 인기만점 양념게장
   
▲ 시원한 평양냉면
아그로수퍼 제품들은 고객이 원하는 부위와 방식에 따라 도축 및 가공, 포장, 수출, 현지 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아그로수퍼 제품은 한국 시장에서도 편안하게 공급 받으실 수 있다.
 

또한, 아그로수퍼 돈육은 GAP(우수농산물관리기준)-GMP(우수제조기준), HACCP System(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ISO Standards, 통합생산이력 추적관리시스템 (Integral Traceability Systems), PABCO(축산물 국가 공인 인증 기관), 역학 감시 시스템(Epidemiological Monitoring), 미생물 관리 시스템(Microbiological Control), 화학 잔류물 관리 시스템(Chemical Residue Control)등 철저한 8단계 검사 시스템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다.
 

‘사계돈 石갈비’의 또 하나의 자랑이라면 바로 숯불돼지 石갈비와 함께 나오는 양념게장이다.
 

   
▲ 유문석 대표
양념게장은 유문석 대표가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양 만큼만 만들고 있다.
 

들기름, 들깨가루, 고춧가루, 매실엑기스 등 15가지이상의 양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많은 손님들이 양념게장을 별도로 사가고 있어 포장판매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날 먹을 양 만큼만 만들기에 오후 늦은 시간에는 양념게장이 남지 않는다.
 

또, 텃밭에서 가꾼 신선한 쌈 채소가 상에 함께 나오기에 ‘숯불돼지 石갈비’의 맛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시원한 평양냉면도 별미중 하나다.
 

주말에는 가족손님이 많지만 평일에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엄마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유문석 대표는 “최고의 재료로 저희 집을 찾는 손님들에게 정성껏 대접해드리고, 여주의 최고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31-881-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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