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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쌀 수매가 현실화 요구

농민, 쌀 수매가 현실화 요구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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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생산 위해 23만원으로 인상 주장

(사)한국쌀전업농여주군연합회(회장 길현기)는 지난달 28일 여주군청 주차장에서 쌀 생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쌀 목표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5월11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여주통합RPC에서 올해 쌀 목표가격 4천원 인상한 18만4천83원을 발언한데 따른 것으로 농민들은 안정적인 생산 및 식량자급자족을 위해 쌀 수매가를 23만원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인 쌀 생산량 하락으로 2011년도 쌀 자급률은 83%로, 농가의 소득은 쌀 목표가격 제도 시행전보다 74% 하락해 쌀 산업의 안정적인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물가인상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이제는 쌀 목표가격의 산출방식이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쌀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인상해도 100g 밥 한 공기 쌀의 원가는 220원에서 70원 상승한 290원 정도로 자판기 커피 한잔, 껌 한 통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이라면 “식생활 감소와 DDA협상 및 각종 FTA협상 등 전 세계 국가의 무역규제 완화협정으로 생산에만 전념하던 농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14일 국무회의를 통해 쌀 목표가격을 17만83원에서 17만4천83원으로 4천원 인상하는 안을 가결 오는 6월 국회 제315회 임시회에 상정, 승인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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