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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낙지마당

김명자 낙지마당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04.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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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식감·매콤한 소스…입맛 유혹

‘갯벌 속의 산삼’인기몰이, 고단백·저칼로리 건강식
식도락 입소문에 매출은 쑥쑥~~


   
▲ 낙지찰판볶음
봄철에 맛보는 낙지는 쫄깃쫄깃 부드럽게 씹히는 감칠맛도 그만이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 또한 최고조에 이르러 그저 식도락으로서의 맛난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갯벌 속의 산삼’이라는 말이 있다. 갯벌에서 산삼과 같은 영양을 내는 해물, 낙지를 뜻한다.
 

낙지는 타우린,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담즙의 생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고단백·저칼로리의 ‘건강식’으로 불린다. 또 쫄깃한 식감과 입에 착착 붙는 낙지 특유의 맛은 별미로 평가받는다. 이렇게 별미로 가끔 즐기는 음식으로 여겨져 왔던 낙지 요리가 이제는 주요 외식메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가 타우린이라는 성분인데 타우린은 강장제이며 흥분제에 속한다. 일제기 2차 대전 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타우린인데 놀랍게도 낙지에는 타우린이 34%나 함유되어 있다.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도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 너 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고 기재되어 있다.
 

   
▲ 낙지덮밥
21세기 트랜드에 맞춰 한 가지 음식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낙지전문점이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 437-22번지 ‘김명자 낙지마당’(대표 정은숙)이다.
 

이미 낙지 관련 아이템이 많은 인기를 끌고 관련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실 여주는 내륙지방으로 해물에 늦은 편이지만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이런 낙지의 인기를 바탕으로 여주점 ‘김명자 낙지마당’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식도락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신선한 재료와 청결함은 김명자 낙지마당 본사의 고집이다. 정은숙 대표는 신선한 식재료를 위해 매일 아침 산낙지를 공급 받는다. 또 오픈되어 있는 주방은 손님들이 볼 수 있어 신선한 재료와 청결함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낙지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스테미너에 좋고, 콜레스트롤 억제 등 여러 가지 효능을 갖고 있다. 톡 쏘는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낙지를 살짝 볶아 술안주와 밥반찬으로 금상첨화이다.
 

‘김명자 낙지마당’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로는 낙지볶음, 낙지덮밥, 낙지철판볶음, 낙지찜, 산낙지 연포탕, 산낙지 전골, 산낙지 무침, 산낙지 숙회, 산낙지 회, 낙지만두 등이 있다.
 

김명자 낙지마당의 자부심이자, 이곳의 메인요리 ‘낙지볶음’은 본사 김명자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를 사용해 지금껏 맛보지 못한 낙지요리를 개발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원조의 맛을 자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낙지볶음에 함께 쓰이는 각종 야채 등 신선한 재료는 정은숙 대표의 지극한 정성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낙지철판볶음’은 다양한 해산물과 신선한 각종 야채 그리고 싱싱한 낙지를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볶아먹는 재미와 맛이 일품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큼직한 낙지와 콩나물, 미나리, 새송이 버섯, 양배추가 들어가 씹히는 게 많아 술안주에 인기다. 한 젓가락에 낙지와 아삭한 콩나물을 집어 한입에 넣으면 쫄깃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박하게 남아있는 국물과 철판에 밥을 볶으면 이 또한 별미다.
 

신선한 재료와 얼큰하고 매콤한 비법소스를 넣어 조리한 김명자 낙지철판볶음은 꾸준히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효자메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때 함께 나온 미역냉국을 곁들여 먹으면, 얼얼하게 달아올랐던 입안을 개운하게 하면서 깔끔해 낙지의 매운 맛을 완화시켜준다.
 

   
▲ 따끈한 밥위에 먹음직스런 '낙지볶음'
낙지요리의 대표주자 ‘산낙지 연포탕’ 또한, 말이 필요 없는 메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연포탕 낙지마당의 연포탕은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산낙지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국물의 맛이 혀끝에서 뱃속까지 깊게 느껴진다. 국물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하며 목으로 넘기는 맛이 개운하다.
 

낙지는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먹는데 낙지답지 않게 부드러워도 너무 부드럽다. 낙지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끓기 시작할 때 바로 건져 먹어야 맛있다. 낙지와 채소를 다 건져 먹고 식사로 밥을 볶아 먹는 맛도 일품이다.
 

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찜요리인 ‘낙지찜’을 보고 있노라면 푸짐한 양에 한번 놀라고 그 맛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낙지찜은 홍합, 새우, 조개 등 각종 해물과 미나리, 파, 새송이 버섯 등 야채와 특제양념장으로 걸쭉하게 만든 낙지 찜 역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낙지전골은 비법육수에 조개류, 홍합, 새우 등과 미나리, 콩나물, 쑥갓, 버섯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산낙지를 넣기 때문에 푸짐하다. 낙지와 콩나물, 각종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이 어우러져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산 낙지회는 일명 탕탕낙지라고 불리며, 산 낙지를 잘게 다져서 나오는데 먹기에 연하고 부드럽다.
 

신선함은 물론 바다의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김명자 낙지마당’의 모든 메뉴는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젊은20대에서 노년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시원한 낙지 연포탕
주 메뉴에 비해 차려진 밑반찬의 가지 수는 많지 않다. 깍두기와 콩나물, 시원한 냉 미역국, 보글보글 끓여낸 계란찜이 전부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지 않아 푸짐하지 않은 것 아냐?”하는 이런 편견은 버려야 한다. 오로지 낙지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 아니 두 그릇쯤은 거뜬히 비워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정은숙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주의 대표 낙지전문점으로서의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031-884-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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