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다방면에서 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2013년도 유월절’을 기념하여 국내외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헌혈,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여주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지난 14일 70여명의 성도들이 여주지역 정화에 나서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
 

이날 이들은 저마다 손에 집게와 빗자루, 쓰레기봉투를 들고 여주읍사무소를 출발하여 경찰서, 터미널을 지나 소양로 일대와 중앙로 재래시장에서 여주군청에 이르는 약 3km구간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를 준비한 정연호 당회장은 “여주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중앙로 재래시장은 수도권에서 2번째로 큰 재래시장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쓰레기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 지역이다”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화가 필요하며, 시설치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활동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석한 신근리 송금희(49)씨는 “여주군민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 집안을 청소한 것처럼 상쾌하고 기분 좋다.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이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