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원·매콤한 국수가 당길 땐~ ‘망향비빔국수’

시원·매콤한 국수가 당길 땐~ ‘망향비빔국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03.27 10: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효과학이 숨겨진 ‘야채수’로 만든 비빔국수
쫄깃쫄깃한 면발, 시원·매콤한 맛 끝내줘요~


   
 
여름에는 냉면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맛과 토속적인 매콤한 맛, 겨울에는 따끈한 국물의 매력을 한꺼번에 발산하는 음식이 있다.
 

경기도 연천군 궁평리 한 부대앞에서 시작된 작은 비빔국수집이 프렌차이즈화 되는데 걸린 시간이 40년. 지난 2008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망향비빔국수’.
 

‘줄서서 먹는 비빔국수’, ‘국물이 자작자작한 비빔국수’로 유명세를 타던 망향비빔국수는 칼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으로 비빔국수의 브랜드화에 일조했다.
 

망향비빔국수는 제대한 장병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멀리까지 찾아와 먹으면서 그 중독성 강한 맛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점 및 가맹점이 생기면서 여주에도 그 매력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망향비빔국수 가맹점이 생겼다. 바로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375-46 ‘망향비빔국수’(대표 서봉자)375st 여주점이다.
 

망향비빔국수 여주점은 375st 여주 키즈타운내(6블럭)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5월 오픈해 많은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여가지 야채를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천연유산균 야채수로 만든 웰빙 비빔국수로 기존 개념의 비빔국수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컨셉의 비빔국수집이다.
 

이곳이 바로 40년 전통으로 국내 국수 프렌차이즈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망향비빔국수 여주1호점이다.
 

   
 
중소기업벤처업소로서 HACCP 인증을 받은 국수로 만들기 때문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이라는 것이 서봉자 대표의 주장이다. 망향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국수시장의 하나의 트랜드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야채수’와 ‘백김치’가 주효했다.
 

10가지의 야채에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킨 야채수는 다량의 몸에 좋은 유산균이 생성되는 발효식품이다. 일반 화학조미료로는 낼 수 없는 새콤달콤한 감칠맛과 더불어 건강에도 유익한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3개월가량 숙성하는 백김치도 망향의 자랑. 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양념을 스프형태로 제공해 어디서나 ‘망향 스타일’의 비빔국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망향비빔국수의 서봉자 대표는 “선호하는 음식 맛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조리법을 살짝 달리해 컨설팅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망향비빔국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식자재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식품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 매장에 공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HACCP(해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으로 식품의 원료관리 및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 요소를 확인·평가하며,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선진 식품관리제도이다.
 

망향비빔국수의 메뉴로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손만두’, ‘아기국수’가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야채, 과일 진액을 발효시켜 만들었다는 양념장으로 한껏 단장한 비빔국수는 맛이 잘 배어 있다. 면발도 여느 국수집 국수와 쫄면의 중간 정도로 탱탱한 편이라 더욱 흡족하다.
 

국수에는 백김치, 오이, 당근, 치커리를 비롯한 각종 야채가 함께 버무려져 나와 그 맛을 배가시켜준다. 국수에 곁들여지는 반찬은 달랑 백김치 하나다. 하지만 그 맛은 산해진미를 하나에 몰아넣은 듯 탁월하다.
 

냉면처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맛과 토속적인 매콤한 맛을 발산한다. 독특한 맛에 다시 찾지 않고는 못 견딜 정도다.
 

   
 
중독성 강한 망향의 국수는 삶는 방법에 따라 면발의 쫄깃함이 좌우된다. 5~7분가량 면발이 잘 익을 정도의 센 불에 삶아준 후 찬물로 헹궈내면 특유의 탱글거림으로 입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다.
 

특히, 매콤한 비빔국수 국물에 망향 손만두를 살짝 찍어 함께 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다.
 

망향의 손만두는 기존의 냉동만두와는 다르게 신선한 국내산 생돈육과 생야채를 사용해 그 맛 또한 단백하고 부드럽다.
 

주 메뉴인 비빔국수는 보통은 5천원, 곱빼기는 6천원, 잔치국수 5천원, 손만두도 3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비빔국수는 포장판매도 한다. 20분내에 먹을 수 있는 비빔포장(1인분 5천원)과 직접 삶아먹는 양념포장(3인분 1만2천원)이다. 남은 양념은 골뱅이 무침이나 회무침에 사용하면 술안주감으로도 일품이다.
 

철저한 휴게소 개념 식당으로 선불결제, 셀프코너를 실시하고 있는 이 집은 넓은 실내공간과 주방 등 인테리어 분위기가 청결하고 깨끗하다.
 

   
 
서봉자 대표는 “특별한 재료와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매운 맛이 애호가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체인점이라도 항상 내가 먹는 음식처럼 모든 음식만들기에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망향비빔국수에 이미 다녀간 미식가들은 독특한 맛에 중독이라도 된 듯 몇 번씩 다시 찾을 정도다.
 

국수로 인해 매워진 입맛은 서봉자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망향비빔국수 바로 앞 ‘천안당 호두과자’에서 우리밀 100%로 만들어진 호두과자로 매운 입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요즘. 가족, 친구들과 시원하고 매콤달콤한 망향 비빔국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