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한돈협회는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여주군청을 방문해 돼지고기 3천542kg(1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용복 여주한돈협회지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불우이웃과 저소득층 가정 및 군부대에 돼지고기를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62개의 양돈농가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한돈협회는 양돈농가들의 모임으로 2002년부터 매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올해 양돈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양돈농가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며 "이 분들에 희망을 주고 따듯한 정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주군은 이날 기탁받은 돼지고기를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단체와 지역내 군부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