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부선(여주읍 교3리 낙원주택) |
비 온뒤 흔들리는 찬바람에
단풍잎은 아기손 벌리듯
손에 손잡고
소풍을 가는것 같네
빨간 단풍잎에 입맞추고
어릴적 갖고 놀던
책갈피 낙엽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추억의 오솔길을
걷고 또 걸어서
벌거벗은 산꼴짝의 속살을 보고 있네
겨우내 울고 있을 낙엽소리에
따스한 봄을 기다리면서
사랑을 정해 놓고 찾아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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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부선(여주읍 교3리 낙원주택) |
빨간 단풍잎에 입맞추고
어릴적 갖고 놀던
책갈피 낙엽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추억의 오솔길을
걷고 또 걸어서
벌거벗은 산꼴짝의 속살을 보고 있네
겨우내 울고 있을 낙엽소리에
따스한 봄을 기다리면서
사랑을 정해 놓고 찾아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