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장분석 받아보세요

보장분석 받아보세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2.14 12: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정래(교보생명 여주지점장)
우리나라 생명보험 가입율은 90%에 이르며, 자동차보험료까지 더하면 4인가구 기준으로 연간 1천2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
 

2012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도 가계소득의 적지 않은 부분을 보험료로 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보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아는 사람의 권유에 의해서 가입했거나 아니면 나름대로 전문가라는 사람을 통해서 설계를 받아보고 계약을 했겠지만 많은 고객들의 보험가입 내역을 들여다 보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사망에 대해 1억을 보장해주는 상품에 50세 남자 고객이 월 24만원씩 20년간 5천 9백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90세 시점에 환급금이 전혀 없는 순수 보장성 상품이 있는가 하면, 보험료를 월 5만원 더 내고 1억 이상을 환급 받는 환급형 상품도 있는데, 일반 고객들이 이런 보험상품의 구조를 이해하기가 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고객들께서 보유하고 있는 보험상품에는 7~8%의 고금리를 확정 보증지급하는 상품도 있으며 어떤 상품은 납입보험료 1억에 35억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고, 1억 납입보험료에 환급금이 0원인 상품도 있다. 놀라운 일이다.
 

이런 내용을 본다면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이 다이아몬드인지 황금인지 아니면 돌덩이에 지나지 않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생명표와 위험율, 금리, 시간과 복리의 효과 때문이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보험 전문가를 만나 보장분석을 받아보라는 것이다. 보장분석이란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에 대해 보장내용, 보험료, 환급금 등을 분석해보는 일이다. 최근 보험영업을 하는 많은 설계사들이 나름대로 보장분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면허증은 있지만 실력이 없거나 장비가 부족해서 오진을 하는 경우도 있듯이 보험가입 내역을 살펴보고도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보면서 실력 있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분석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위의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설계사라면 신뢰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혹시 지갑을 꺼내다가 만원권 지폐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다 줍는다. 그런데 매월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70, 80만원의 보험료가 내가 유사시에 어떤 보장을 받으며 또한 노후에 환급이 되는지, 연금으로 쓸 수 있는지, 보장은 어떻게 언제까지 되는지 알아보는 것은 현명한 경제생활과 인생설계를 위해서 필수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험은 워낙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보장내용, 보험료율 산정, 이율 부리 구조, 판매채널 및 사업비 등 일반 고객들이 알아보기 힘든 내용이 많지만, 현대인의 필수품이고 이미 우리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구당 4~5건의 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에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분석해 보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지에 게재되는 모든 외부기고의 논조는 여주신문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