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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2.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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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초 성모의 집 방문 위안잔치 열어

점봉초등학교(교장 박병욱)는 11월26일 북내면 도전리 파티마 성모의 집을 찾아 80여 명의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점점 효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데 이런 주위 환경을 바꾸고자 아이들 35명과 함께 효도의 마음을 안고 성모의 집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도라지, 아리랑 등 흥겨운 우리 민요와 가야금 연주,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다룬 연극, ‘동백 아가씨’의 하모니카 연주, ‘번지 없는 주막’의 리코더 중주, 세계인의 가슴을 열광시킨 강남스타일 대신 점봉스타일 등을 선보이며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또, 점봉초등학교 교직원들은 할머니들을 위한 수면양말을 선물로 증정했으며, 학부모 어머니회에서는 맛있는 떡을 제공했다.
 

박병욱 점봉초 교장은“아이들이 점점 효도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에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이 자리를 찾았다”며 “특히 부모님을 길러주신 할아버님, 할머님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존경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준비한 내용을 발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티마 성모의 집 관계자는 “오랜만에 할머니들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는 모습을 보았고 아이들의 공연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을 되새기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점봉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점봉초관계자는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이 조그만 잔치는 사랑이 메마른 현대가정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되어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아동,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학교가 나서서 소통의 가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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