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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교육환경은?

여주 교육환경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2.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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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사,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발표

학부모-교육환경 중간정도
전문가-교육환경 다소 낮다

여주군이 최근 여주 교육환경에 대해 한국정책능력진흥원에 의뢰해 11월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주 교육환경 만족도가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4일부터 18일까지 학부모,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 교사, 전문가 등 1천186명을 대상으로 9개 항목에 대해 설문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대상자는 여주의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 아이가 취학하고 있는 학부모,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현직 교사, 교육전문가, 교육청관계자, 교육행정 종사자를 선정했다.
 

설문 내용은 교육환경, 학교 교육시설과 여건, 교장의 학교 운영, 여주지역의 교사 자질, 교사의 업무, 교사들이 학생에 대한 관심, 학생들의 학습능력, 사교육 수준, 여주교육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최소값 1.11에서 최대 5.00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교사들이 학생에 대한 관심에서 3.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사교육 수준에서는 2.73의 낮은 수치가 나왔다.
 

이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 대해 비교적 높게 신뢰 했지만, 사교육에서는 아직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 교육 전반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교육환경 만족도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은 중간 정도로 답했지만, 전문가들은 다소 낮게 평가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들의 열의를 전문가들은 교장의 학교 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여주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반면에 전문가들은 아직 인식이 부족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내신 등급이 고득점(195점 이상)인 중학생들 중에 50%가 명문고에 대한 동경과 면학 분위기 등의 이유로 외지 고등학교로 빠져나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기관 관계자는 “여주 교육환경에 대해 학부모와 일선 교사의 경우 교육현장과 관련된 환경요소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전문가들은 교육운영에 관련된 환경요소를 보다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부모와 교사의 경우 일선교육환경에서 직접 부딪치는 문제 해결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운영과 정책에 관련된 문제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여주군이 교육발전 중·장기계획 용역의 일환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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