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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81.8%, 스마트폰 소통에 도움돼 긍정적

청소년 81.8%, 스마트폰 소통에 도움돼 긍정적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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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청소년들은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친구는 물론 부모님과의 소통을 돕는 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도내 중고생 1천0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당선된 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에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시간~2시간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32.6%)가 사용시간대는 무엇을 기다릴 때(79.6%)가 대부분이었다.
 

청소년의 81.8%는 스마트폰이 편리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교우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60.5%), 부모님과 소통에도 도움을 준다(39.4%) 등을 들었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 청소년의 68%는 소통에 필요한 카카오톡 등 SNS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13%, 모바일앱과 게임 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적하락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1.9%에 달해 부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62%는 컴퓨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용을 좋아했으며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일괄수거 하거나 보관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77%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교우나 부모님과의 관계 형성을 주는 긍정적 효과도 있음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하루 평균 1~2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올바른 스마트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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