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이 우리나라 예술명문대학인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94번지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와 의사를 타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1946년 4월 재단법인 홍문대학관으로 설립돼 현재 10개의 단과대학에 26개학과 1만7천여명의 재학생이 있다. 또 1개의 전문대학원 및 9개의 특수대학원에 3천100여명의 재학생이 있다.
 

여주에 홍익대학이 유치되면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약 2만명의 인구유입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홍익대학은 예술전문대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디자이너, 화가, 미술계통의 전문가들을 배출한 예술명문대학으로 여주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미 1안은 27만㎡ 규모로 단과대학교 규모와 2안은 60만㎡, 3안은 97만㎡의 부지에 대학 유치 기획안을 발표해 홍익대학교 규모를 보면 3안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현재 경기도에서도 여주군이 제출한 기획안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병국 국회의원도 대학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대학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의사를 타진하는 정도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홍익대학교 유치 기획안이 담당부서에 넘어간 상태로 추후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채 기획감실장은 “다각적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홍익대학교)가 유치되면 전국 각지의 학생과 교수들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자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지로 여주읍 교리와 가업리 인접지역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주역세권으로부터 3~10분 거리며,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