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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맛따라-부부농장보양식 유황오리와 아삭아삭 싱싱한 야채의 만남

   
 
유난히 더웠던 여름은 어느새 멀리 가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은 여름에 빠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고 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이나 겨울, 봄, 여름 사시사철 사람들의 원기회복에는 유황오리만큼 좋은 것이 없다.
 

유황오리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중풍, 고혈압을 예방과 혈액순환, 빈혈도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몸을 따듯하게 해 줄 뿐아니라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며 염증과 암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황은 성질이 매우 뜨겁고 독성이 강해 우리가 직접 섭취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오리는 해독력이 뛰어나 유황을 먹으면 독성은 사라지고 약 성분이 남게 된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선조들도 유황오리로 보양식을 즐겼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찾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찾는 유황오리 전문점이 여주 어디에 있을까? 가족들이 부담 없이 찾고 집안에 행사를 위한 장소로 안성맞춤인 유황오리 전문점 ‘부부농장’이 있다.
 

황학산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부부농장은 부부는 양경화·유옥경 씨 부부가 오리농장을 15년 이상 경영한 베테랑으로 직접 키운 유황오리를 요리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유황오리 불고기 쌈 정식은 식도락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
 

   
 
싱싱한 야채에 고기 한 점을 싸서 입에 넣으면 야채에 아삭아삭한 맛에 쫄깃한 육질이 더해 입안 가득히 향이 퍼진다.
 

한 번 맛보면 이상하게 고기가 익기도 전에 젓가락이 먼저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분명 오리불고기지만, 다른 집에서 맛보지 못한 씹을수록 깊은 맛이 계속 난다는 것이다.
 

이유는 풍미를 더하는 양파에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는 간장, 절대 공개 불가인 특제 소스를 첨가해 하루 동안 푹 숙성시키면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육질의 부드럽고 깊은 향의 오리 불고기가 완성된다.
 

오리불고기의 맛을 더 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불판이 바로 도자기 불판이다. 철로 된 불판은 오래 쓰면 철이 벗겨져 위생에서 안 좋아 도자기 불판으로 바꾼 것. 위생상 청결하고 열기가 오래가기 때문에 맛도 더 좋다고 한다.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에 식탐 저절로
푸짐한 음식과 정성에 맛도 최고


도자기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보면 나도 모르게 식탐이 저절로 생겨 어느새 상추위에 고기 한점이 올라 입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 집의 큰 자랑은 오리고기의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야채에 있다. 상추, 치커리, 케일, 신선초, 겨자잎 등 모든 야채는 모두 이곳에서 재배한 야채를 그날그날 수확해 손님들 상에 올리고 있다.
 

육류와 궁합이 가장 좋은 야채의 섬유질 성분이 장운동을 도와 소화가 원활하게 해줄 뿐만아니라,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오리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막국수는 쫄깃한 면발과 함께 싱싱한 야채의 향이 더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양경화·유옥경 씨 부부는 “고기 맛도 중요하지만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싱싱한 야채가 중요하듯 모든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며 “모든 음식에 정성과 함께 매일 싱싱한 야채를 넣어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이 집은 불고기를 배부르게 먹고도 야채가 남아 후식으로 나오는 영양밥과 함께 상추하나 싸서 먹으면 그 맛도 일품이지만, 어느새 맛과 향에 취해 포만감이 사라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를 먹고 밥이나 면 종류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먹은것 같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불고기정식에 함께 나오는 막국수를 먹고도 영양밥을 찾는 이유는 콩, 잣, 해바라기씨 등 각종 견과류와 은행, 대추 등 10여 가지 부재료로 특별한 맛을 낸다. 또한 함께 나오는 된장국은 식감을 자극한다.
 

특히 주방을 보는 유옥경 씨는 손이 큰 것으로 손님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접시에 요리를 듬뿍 담아 주기 때문이다.
 

10년째 이곳의 단골인 신순자 씨는 “여주에 유황오리전문점이 생겨 맛을 보기 위해 처음 찾았는데 다른 집과 달리 고기 맛과 싱싱한 야채의 향이 나의 입맛을 매료시켜 지금까지 자주 찾고 있다”며 “음식 맛은 물론이고 주인들의 후덕한 인심에서 나오는 푸짐한 상은 입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옥경 씨는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드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부부농장은 한번에 100명 이상 수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가 큰 직장의 회식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대형버스를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 여유롭다. 그 외 가족모임으로도 안성맞춤이어서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보양식으로 유황오리 요리와 싱싱한 야채를 먹을 수 있는 부부농장에서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 양경화, 유옥경 부부

 

여주신문  yeoju@yeo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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