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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E마트’ 건립사업 탄력 받아

‘여주E마트’ 건립사업 탄력 받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7.0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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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건축허가 승인, 내달 본격 착공예정

한동안 진통을 겪었던 (주)신세계에서 여주읍 홍문리 384-1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여주 E마트’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허가가 승인돼, 오는 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여주E마트 부지는 대지면적 67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05년 7월1일 여주군으로부터 도시계획시설(시장)에 대한 입안결정과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교통영향평가와 사전환경성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나, 관내 사회단체와 상인 등으로 구성된 ‘함께 사는 여주를 위한 이마트대책위원회’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되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위의 계속된 반대로 상당기간 표류해왔던 여주E마트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3일과 10일 등 2차례에 걸쳐 여주군 관계자와 이마트대책위 관계자, (주)신세계 이마트측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군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언론사 기자는 몰론 일체의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채, 완전 비공개로 진행된 장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며 급물살을 타게돼, 건축보완 등의 이유로 미뤄져 오던 건축허가도 보완사항이 충족되며 지난 4일, 여주군으로부터 승인됐다.


이와 관련 (주)신세계 관계자는 11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2월 중 2만2202㎡ 부지 내에 있는 지장물 철거 및 기반공사를 시작으로 지하2층ㆍ지상3층의 연면적 1만4975㎡(4530여평) 매장건물 신축을 금년 말께 완공해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10일 3자간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은 △기존 국도 37호선 2차선 확장공사는 이마트 입점 이전 완료 △이마트에서 삼양목재 방향으로 우회도로를 최단기간 내 신설 △(주)신세계는 여주쌀 브랜드 명품화에 적극 동참 △인력 고용시 여주지역 가산점 부여 및 우선채용 △신세계 첼시, 명품 아울렛 매장을 방문한 관광객에 대한 민·관·신세계가 공동으로 지역홍보 및 관광상품개발 적극 협조 △여주군은 여주읍 중앙로 차없는 거리에 주차장과 루미나리에(조명시설) 설치 △여주군은 문화의 거리 및 지역축제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 등의 7가지 사항이었다.


또 (주)신세계측이 3자간 합의를 통해 발표한 여주지역발전을 위한 기여방안을 보면, 지역발전 활동지원사항으로 이마트 고객 구매영수증의 0.5%를 지역단체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매 분기마다 이를 지급하며, 여주특산물 판매촉진으로 명품아울렛 내 특산물 전용코너 운영과, 신세계 임직원을 통한 직원 캠페인 및 직원판매 실시, 고객반응이 좋은 상품에 대해서는 이마트를 통한 전국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마트 건설공사와 관련해서는 지역업체를 참여시키고, 여주군 각종 문화행사에 대해 지원 및 후원하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서는 정기적으로 노력봉사와 물품·성금 등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30세대 이상과 자매결연을 맺을 것이며, 농촌일손돕기와 장바구니 증정 등 환경친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인구증가 기여 방안으로, 여주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규직과 경력직, 아르바이트직 등에 대해 여주군청과 신세계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여주군내 학교와 산학협력 체결로 인턴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가산점 부여와 현장실습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관광확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TV와 잡지 등 각종 인쇄 홍보물을 통한 여주 아울렛 광고 및 홍보시 여주군 홍보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울렛 입점고객과 여주관광지 및 관광시설 입점 고객간의 상호 할인쿠폰제도 등 공동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여행사를 통한 일본과 중국 등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명품 아울렛 쇼핑과 여주군 관광연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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