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시 승격(설치) 추진에 총력을 집주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일부 학부모 및 주민 등 10여명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여주읍 모 식당에서는 관내 일부 학부모 및 시민단체, 주민 등 10여명이 ‘여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발족하고, 시승격이 되면 대학농어촌특례입학 제외와 농민건강보험료 인상 등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 단체는 여주가 시로 승격이 될 경우 대학농어촌특례입학제가 제외돼, 읍에 소재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에 소재한 대학입학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시 승격 이후 동으로 편입되는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어려워져 학부모들이 시 승격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건강보험료는 현재 농어촌 지역 경감 22%와 농업인 경감 28%가 사라져, 주민과 농민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이들 단체는 앞으로 현재 여주군이 추진하는 시 승격에 대한 부당성을 주민에게 알리고, 경우에 따라 서명운동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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