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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체육 VS 문화시설, 개선ㆍ보완 필요

비대칭, 체육 VS 문화시설, 개선ㆍ보완 필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5.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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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설은 열악, 일부 체육시설은 과잉공급 등

   
 
현재 여주군엔 군민회관과 세종국악당의 공연시설이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으로 현 시설들은 협소하다는 의견과,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체육종목엔 시설이 편중돼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여주군민회관은 470석, 세종국악당은 499석으로 건축되었지만, 최근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청소년장기자랑에선 상당수의 청소년들을 수용하지 못해 일부는 통로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지난 2009년 8·15 경축음악회에서도 정원을 훨씬 넘긴 관람객이 몰리는 바람에 에어컨의 기능이 상실돼, 찜통더위 속에 공연을 관람하는 큰 불편을 겪어 문화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기도 했다. 특히, 정원을 초과한 공연장은 화재나 기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람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없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대칭적으로 건립되는 체육시설이 열악한 문화시설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체육시설인 축구경기장의 경우 천연잔디와 인조잔디로 조성되며 읍·면지역에 축구장 위주의 체육공원이 하나씩 설치되었으며, 인근 학교나 기타 시설 등을 합치면 상당수의 축구경기장이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하나의 체육공원 건립비용도 수 십억 원이 소요되지만, 실질적인 이용자는 일부 체육동호인들 뿐이라는 것. 이에 일부 주민들은 “일부 체육동호인들을 위해 수 십억 원을 투입 무리하게 체육공원을 건립하기보다, 현재의 열악한 문화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문화시설 확충과 관련 지난 2009년 여주군 관계자는 “군청사 이전 시 계획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여주군청사 이전이 소송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맞물려 어려워짐에 따라, 한동안은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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