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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여주 땅값?

날개 달린 여주 땅값?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4.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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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구역 개발 붐과 함께 매물 품귀 현상

   
 
여주군이 상반기 중 4대강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 친수구역 지정과 함께 대대적인 개발 붐이 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이포보의 경우 83%의 공사 진척률을 보여 하반기 친수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외지인 80%가량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현재 상업지역은 3.3㎡당 100만원 선을 형성, 2∼3년 전보다 배 이상 치솟았다고 한다. 또한 주변 2차선 도로가의 농림지도 3.3㎡당 20만원, 금사면 쪽 농림지는 3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땅값 폭등은 여주가 개발이 쉽고 2014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과 2015년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착공,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과 함께 천송∼신남 4차선 확장, 북내면 오학·현암지구 미니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등의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개발호재인 친수구역 지정은 폭탄의 뇌관 역할을 할 것으로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부동산 거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여주군에 1월 840여건이었던 부동산거래 건수가 2월 소폭으로 늘었으며, 3월엔 1100여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각종 루머도 무성해 제2영동고속도 대신IC가 들어서는 대신면 보통리 일대에는 약 6만6000㎡(2만평)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과 함께,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한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친수구역 특별법만 통과된 상황으로 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은 여러 가지 소문만 무성하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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