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태풍ㆍ지진 등 광역화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방위대 활동에 대한 자율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주군자원민방위연합대를 구성하기로 하고, 4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민방위연합대는 민방위 사태 시 광역적 대응ㆍ협력을 통한 신속한 자율 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재난현장에서 건설ㆍ전기ㆍ통신ㆍ응급구조 등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주요임무로 한다. 운영형태는 평시에는 연합대장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민방위사태 시에는 정부통제하의 지휘조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여주군자원민방위연합대는 10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며, 현 의무민방위대원을 제외한 전·현직 리 대장 및 직장대장, 지역사회단체 간부 및 경제인, 교육자 등 사회적 덕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건강한 남녀가 지원할 수 있다. 군은 각 마을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소지의 각 읍ㆍ면 민방위담당부서에서 지원자를 접수받아 오는 5월 여주군자원민방위연합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심각해져 가는 안보상황에 맞춰 민방위 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율적 민방위 활동이 꼭 필요한 만큼,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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