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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살리기사업 준설토 ‘여주군 재정부담?’

한강살리기사업 준설토 ‘여주군 재정부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4.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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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진 부의장 지적, 김춘석 군수 “빠른 시일내 판매” 답변

   
 
4대강 사업의 부산물인 준설토가 제176회 여주군의회 임시회에서 판매부진에 따른 여주군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장학진 부의장이 임시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준설토 예상량은 3431만㎥로 추산하고 있으며, 적치장은 19개소로 2839㎡로 되어있다. 따라서 2010년 현재 판매현황은 1차 공개입찰로 K골재에 10만㎥, S개발 4만㎥, 수의계약 판매로 K골재와 P사에 40만㎥이며, 11월 K골재에 130만6천㎥를 판매했다. 또한 판매가격은 초반 공개입찰 때는 ㎥당 평균 8630원이다가 수의계약으로 바뀌면서 ㎥당 5700원으로 낮아졌다는 것. 이와 관련 장학진 부의장은 “여주군의 준설토 판매량은 1년에 110만㎥인데, 인근 이천·양평·용인 등에 판매 가능한 양은 년간 600만㎥”라며 “인근에 판매할 경우 운송비가 많이 들어 준설토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여주군 재정수입이 줄어 들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여주군 한강살리기 사업의 준설토 적정판매원가 산정 및 수익성분석 보고서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배분비율인 50:50은 어디에도 없다”며 “결국은 어떤 방식이든 총판매 수익금을 가지고 배분하면 수익성은 1/2로 줄어들고, 판매기간이 6년이 넘어가면 여주군 재정을 퍼부어야 하는 실정에 이를 것이므로 군수께서는 차후 세밀한 검토를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춘석 군수는 “3400만∼3500만㎥를 팔려면 거의 5∼6년이 걸리는데 건설경기가 안 좋으면 더 갈 수 있다. 더 가게 되면 적치장 임대료 관련 비용 등이 많이 들어간다”며 “이에 가능한 높은 가격, 가능한 빠른 시일 내로 판매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양병모 기자 k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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