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이하 장학회)는 지난 3월 29일 이사회를 개최해 2011년 장학생 선발요강을 확정했다. 금년도 장학생 선발 인원은 입학우수 26명(고등학교 16명, 대학교 10명), 성적우수 62명(고등학교 35명, 대학생 27명), 특기 22명(초등학교 4명, 중학교 7명, 고등학교 11명) 등 총110명이며, 장학금은 2억8000만원이다. 올 선발의 두드러진 특징은 입학우수 장학금으로서 선발에서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기장학금으로의 전환이며, 선발된 장학생은 일정 성적 이상을 유지해야만 졸업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대학생 장학금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가산점을 부여해 선발할 계획이다.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모두의 공통자격으로 ‘여주지역에서 5년이상 거주 할 것’으로 조건을 일원화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으로, 대학 1년생은 ‘수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대학교 등록금수준을 고려해 일반대학교 장학금 액수를 연간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영헌 장학회장은 “공통자격을 여주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로 일원화한 것은 교육여건이 부족해 여주지역 밖으로 진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기준을 완화했다”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여주의 학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장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7년도 군출연금 20억원으로 설립했으며, 현재는 군출연금 65억원과 일반기탁금 12억원을 포함해 77억원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액으로 350명의 학생들에게 6억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확정된 2011년 장학생 선발 공고문은 4월 1일 여주군홈페이지 및 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됐다. 장학생 신청접수일은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간이며, 고등학생은 전국연합학력고사 일정을 고려해 6월 15일 이후 접수를 시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군청 교육체육과(전화 887-2584) 또는 장학회 홈페이지(www.yeojulove.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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