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일제히 착공했다.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수해로 여주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시간당 78.5mm가 넘는 ‘물폭탄 세례’로 인해 터미널 앞 상가 46동 및 주택 55가구가 침수됐었다. 또한 농경지가 유실ㆍ매몰됐으며, 도로ㆍ하천ㆍ교량 등 공공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수해가 발생한 당일 군 산하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터미널 사거리 상가 침수지역에 소방차와 양수기를 총동원해 밤샘 배수작업을 완료했으며, 주택침수 가구에는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가구당 100만원을 신속히 지원한 바 있다. 군은 또한 신속한 항구복구를 위해 지난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ㆍ하천ㆍ교량 등 공공시설 206건에 성립 전 예산을 편성, 설계를 완료하고 총 107억원(국ㆍ도비 보조금 52억, 군비 55억)의 예산을 투입해 영농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가지 침수의 원인으로 밝혀진 곳인 ‘도장골천 하천개수사업’과 ‘터미널 앞 배수개선사업’도 신속히 추진되고 있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safe 여주’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