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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의 광풍 진정 국면에

구제역의 광풍 진정 국면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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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10일 이후, 돼지는 15일 이후 신고 없어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매몰지 사후관리에 총력

   
 
지난해 12월말부터 여주군과 전국을 휩쓴 구제역의 광풍이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군은 지역적인 방역활동과 동시에 매몰지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군에 따르면 소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의심 신고는 각각 10일과 15일 이후부터 단 한건도 없어,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주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158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여주군 전체 한우의 약10%인 2108두, 젖소의 약13%인 1516두와 돼지의 약80%인 15만6300두, 사슴 181두, 염소 93두 등 모두 16만198두를 살처분하여 여주군 축산업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또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업뿐 아니라 축산물을 재료로 하는 요식업체의 음식값도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과 이달에 여주군내 일부 음식점은 축산물이 주재료가 아닌 품목도 구제역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는 등, 생활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차 백신접종을 마친 후부터는 예방차원에서 미리 죽이는 가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연말까지 구제역이 도처에 상존한다는 전제하에 방역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주군은 한때 22개소를 운영하던 구제역 방역초소를 현재는 15개로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의 종식이 확실시 될 때까지 방역과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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