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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간부공무원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

설 연휴, 간부공무원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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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군수도 여주IC초소서 방역활동 솔선

   
 
여주군은 설 연휴기간 중에도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주IC초소를 비롯 18개 초소에 투입된 간부공무원들은 2일부터 6일까지 근무계획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제역 방역에 나섰다. 이에 2일에는 여주IC초소(1초소) 김춘석 군수를 비롯, 연라리 초소(16초소) 상하수도사업소장, 삼합리 초소(2초소) 환경보호과장, 원부교 초소(4초소) 점동면장, 사곡리 초소(9초소) 산림공원과장, 장암리 초소(15초소) 자치행정과장 등이 근무했다. 이는 직원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설 명절을 편히 보내라는 의미’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한 것으로 3일에는 사곡리 초소(9초소) 문화재사업소장, 심석2리 초소(6초소) 가남면장, 용은리 초소(20초소) 능서면장, 천남리 초소(19초소) 세무과장, 외룡리 초소(14초소) 기술지원과장, 당우리 초소(22초소) 한강살리기사업지원단장이 차량소독 및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4일에는 여주IC 초초(1초소)에 조종화 부군수, 삼합리 초소(2초소) 회계과장, 신근삼거리 초소(10초소) 흥천면장, 이포대교 초소(12초소) 금사면장, 상교리 초소(13초소) 지역경제과장, 중암리 초소(22초소) 문화관광과장이 투입됐다. 5일에는 사곡리 초소(9초소) 비전정책과장, 삼군리 초소(8초소) 재난안전과장, 왕대리 초소(20초소) 건설과장, 천남리 초소(19초소) 대신면장, 장암리 초소(15초소) 북내면장이 근무하였으며, 6일에는 금당리 초소(7초소) 보건소장, 외룡리 초소(14초소) 기술기획과장, 이호리 초소(21초소) 강천면장이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최용천 기획감사실 홍보팀장은 “그동안 방역초소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해 고마움과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직원들이 설 명절을 편히 보내라’는 의미로 간부공무원들이 의견을 모아 방역초소 근무에 임하게 됐다”며 “이러한 간부공무원들의 행동이 여주군 공무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의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12월 14일 경기도 북부 양주시 남면, 12월 22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으로 옮겨왔다. 여주군은 구제역 진입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방역활동을 펼쳤지만, 불행하게도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에서 12월 25일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 군은 2011년 1월 5일 소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월 29일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돼지 모돈ㆍ종돈에 대한 예방접종을 1월 8일, 돼지 자돈ㆍ육성돈에 대한 예방접종을 1월 23일 모두 마쳤다. 한우ㆍ젖소ㆍ돼지ㆍ사슴ㆍ염소 등 여주군의 가축 사육규모는 1115가구, 22만1566마리이며 한우는 777가구 1만8311마리, 젖소 156가구 1만1267마리, 돼지 115가구 19만71마리, 사슴 31가구 680마리, 염소 36가구 1237마리로 나타나고 있다. 2월 1일 현재, 살처분은 한우 36농가 2003마리(10.9%), 젖소 26농가 1342마리(11.9%), 돼지 74농가 15만3137마리(80.5%), 사슴 2농가 156마리(22.9%), 염소 1농가 31마리(2.5%)로 집계됐다. 방역활동을 위한 인력투입(공무원, 군인, 경찰, 농협, 사회단체, 일시사역) 연인원은 초소근무 9572명, 살처분 관련인력 2935명(살처분 2534명, 소독 192명, 사후관리 209명)이며, 예방접종 296명, 급수 630명, 상황반 559명 등, 총 1만3992명에 이른다. 방역초소 설치는 총18개로서 발생지역(500m) 1개소, 위험지역(3km) 3개소, 경계지역(10km) 11개소, 관리지역(20km) 3개소에 이르며, 방역장비로는 U자형 방역소독기 15대(15개소), 방역방제기 10대(5개소), 방역차량 2대, 광역방재살포기 2대(농업기술센터) 등이다. @IMG2@살처분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지급현황 살처분 보상금 대상은 한우 23농가(1899마리), 젖소 23농가(1077마리), 돼지 63농가(14만2196마리) 등 101농가 14만5172마리로서, 64농가(한우 23, 젖소 12, 돼지 29)에 172억3075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생계안정자금으로 101농가를 대상으로 그중 한우에 1억3860만원, 돼지에 1억9320만원 등 3억318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일 오전 9시부터 여주IC초소에서 구제역 방역에 나선 김춘석 군수는 비서실장, 수행비서, 운전기사, 여주읍 부읍장 등과 함께 결빙된 도로를 곡괭이, 삽으로 말끔히 제거했다. 이어 경광봉을 들고 수신호로 귀성 차량을 일일이 서행시키면서, 귀성객에게 밝은 웃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날 김 군수는 “우리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방제와 확산방지를 위해 함께 동참한 700여 여주군 공직자,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한 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선진화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제역 방제를 위해 매일 밤잠을 설치며 축사를 소독하고 청소하고 있는 축산농가와 살처분으로 가슴 아파하는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희망을 가지고 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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