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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해맞이 행사 참여 군민들만 혼선 빚을 전망

신년 해맞이 행사 참여 군민들만 혼선 빚을 전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12.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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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과 여주민예총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각각 개최 발표

   
 
여주군과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주지부(이하 여주민예총)는 오는 2011년 1월 1일에 행사를 계획중인 ‘신년 해맞이 축제’를 결국 같은 장소인 연인교(구 여주대교)에서 각각 개최(본지 제655호 2010년 12월 20일자 7면 보도)할 움직임이어서, 그같이 강행될 경우 행사참여 군민 및 관광객들이 크게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여주민예총은 지난 22일 여주군청 본관 앞에서 2011년 새해맞이 축제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문화예술인의 손으로 일궈온 축제를 기획사에게 양도하는 지역문화말살행위 즉각 중단, 여주군은 보조금을 통해 지역문화예술단체를 길들이려는 행위 중단” 등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2011년 신년해맞이 축제’를 지역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의 후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여주군도 보도자료를 내고 신묘년 새해를 맞아 2011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연인교에서 ‘해맞이 행사’를 추진(관련기사 1면)한다며,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는 새해맞이 토정비결, 장작불지피기, 소원지쓰기, 신묘년 토끼 캐릭터와 함께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여주민예총은 여주군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려는 2011년 해맞이 축제를 ‘제7회’라고 표기한 점과, 올해까지 진행된 여주민예총 행사 사진을 보도자료와 함께 첨부한 점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여부 등을 문제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여주민예총은 당초 여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브리핑룸이 굳게 잠겨있어 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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