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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가남면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확진

<속보> 가남면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확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12.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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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제한적인 예방접종 실시키로

여주군 가남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된 한우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발표됐다. 이 농가에서는 한우 14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는 1개 축산농가에서 한우 18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구제역 메뉴얼 및 중앙대책협의회 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내의 축산농가의 한우를 살처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의 한우농가로부터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된 북내면 석우리의 돼지농장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26일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구제역이 경기 여주에서 추가 발생됨에 따라 경기북부와 경북 일부지역(2개도 5개 시·군)에 이어 경기 남부지역(여주ㆍ이천ㆍ양평 3개 시·군)에도 제한적인 예방접종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예방접종 대상은 발생지역인 여주군 가남면과 북내면, 예방 매몰농장이 소재한 이천시 대월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농장 반경 10km내(양평 일부지역 포함)의 소(牛) 약 5만6천여마리(1660여 농가)를 대상으로 Ring 방식의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여주 발생농가와 이천의 예방 매몰농가는 축산 밀집지역인 용인·안성 등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통 및 인적 교류 등을 감안해 볼 때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이들 지역에서 충남·충북 등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의 건의와 수의과학검역원의 기술 자문 등을 거쳐 선제적인 조치로 예방접종키로 한 것이다. 예방접종 대상(잠정)은 1660호의 소 5만6천여 마리로 여주 851호 2만2천마리, 이천 533호 3만마리, 양평 276호 4천마리 이다. 예방접종은 경기도에서 공무원, 공수의사, 지역농협 직원 등 30개팀을 투입하여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7일내에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소요되는 예방약과 기술교육을 지원하며, 2차 접종은 1차 접종완료 1개월 후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 접종지역 내 축산농가에게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면서,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예방접종 후 면역력이 형성(2주 소요)되기 이전에는 감염이 가능하고, 돼지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소독 및 외부인과 차량의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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