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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막읍에서도 구제역 발생

원주시 문막읍에서도 구제역 발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1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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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초긴장, 예비비 투입 예방 총력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주군도 인근 원주시 문막읍까지 구제역이 침투하여 비상이 걸렸다. 여주군은 인근 문막읍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오자 바짝 긴장하며, 지난 23일 예비비 17억 원을 긴급투입하고 방역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구제역은 경기북부의 연천ㆍ포천ㆍ양주ㆍ가평 등지에서 급속히 진행하고, 강원도 평창과 화천, 춘천, 원주에서 발생하고 횡성, 양양, 철원에서도 잇따라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문막읍 취병리 소재 원모 씨의 한우농가에선 한우 70마리 중 3마리가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3일 양성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여주군은 27일경까지 예의주시하며 지켜본 후,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계획된 제2회 여주고구마 축제의 개최 또는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여주군은 지난 11월 경북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직후 가축질병 행동지침에 따라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다가, 12월 17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해 대비태세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또한 축산농가 개별방역을 위한 생석회 20톤과 소독약품 850kg을 공급하고, 우제류 사육농가 973호에 일일 예찰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발생과 확산방지를 위해 회의 등 각종모임 중지, 해외여행계획 취소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생산자 단체에 통보한 바 있으며, 관내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에 주력했다. 여주군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생석회 20톤과 소독약 280kg, 톱밥 10톤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확보해 비축하고 있으며, 생석회 94톤을 구입 즉시 축산농가에 공급해 구제역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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