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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평 「여주월드타운사업」의 진실은?

수백만 평 「여주월드타운사업」의 진실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1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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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ㆍ영재중고교ㆍ골프장 등 조성, 양해각서 체결 제안
여주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미제출 상태 등 신빙성 없다 거부

   
 
한 기업체가 강천면 도전리 일원 수백만 평에 디즈니랜드 및 영재중ㆍ고교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여주월드타운’ 사업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을 여주군에 제안했으나, 군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등이 제출되지 않은 등의 사유를 들어 이를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제174회 여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여주군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자 의원이 사업추진현황을 질의한데 따른 것으로, (주)GP21스팩트럼(대표이사 하광호)이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 산236-1번지 외 1331필지 약 10,080,054㎡(약 304만9200여평)에 2조5315억원(외자 1조6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디즈니랜드 6,439,399㎡(외자유치) △스페이스캠프 99,000㎡(건축 49,500㎡) △유스호스텔 165,000㎡(500실) △태양광발전소 및 자원시설 100,000㎡ △대덕영재중ㆍ고교 200,500㎡(중학교 10학급 350명, 고교 6학급 200명)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2단계로 △골프장 2,996,155㎡(회원제 36홀) △골프장VIP빌리지(빌라 70평형 500세대) △임직원ㆍ교사아파트 80,000㎡(32평형 1000세대)를 개발하는 등의 ‘여주월드타운사업’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을 여주군에 제안했으나, 군은 다솔법률사무소와 KOTRA 및 경기도 등의 자문을 구해 “본 사업 제안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 신용조사, 구체적인 사업계획, 자금조달계획 등 기본적 사항이 구비되고 검토된 이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 이에 여주군은, 사업주체인 (주)GP21스팩트럼 회사는 회계법인으로부터 공증된 사업계획서 및 자금조달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양해각서 체결을 요청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 양해각서 체결은 법적구속력은 없다하나 외자유치를 못할 경우 신뢰성이 실추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주)GP21스팩트럼 회사는 지난 2007년 3월 21일 법인설립 이후 사업실적에 대한 자료가 없어 2009년 2월 23일 여주군이 신용도 조사를 위한 동의를 요청하자 사업포기 의사를 밝혔다는 것. 한편, (주)GP21스팩트럼 회사는 여주군 제안에 앞서 양평군에 같은 사업에 따른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했으나, 양평군은 지역에 실질적인 실익이 없고 업체가 대규모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분석이 되지 않았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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