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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여론 전국, 찬성이 오차범위로 앞서

4대강 여론 전국, 찬성이 오차범위로 앞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8.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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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결과 찬성 43.3%와 반대 42.7%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찬ㆍ반 의견을 전국적으로 조사한 결과, 4대강 사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3.3%로, 반대(42.7%) 의견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7.28 재보궐 선거 이후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작년 12월(51.0%)과 올해 3월(49.9%) 조사에서 반대의견이 50% 전후로 높게 나타났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것이고, 대신 찬성의견은 작년 12월(35.9%)과 올해 3월(36.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근 야당 지자체장들의 부분적 입장 선회에 따라 유권자들의 반대의견도 상당히 누그러진 때문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3월 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텃밭인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4대강 찬성의견이 더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찬성 60.2%, 반대 28.7%) 외에도 서울(찬성 50.9%, 반대 42.7%)과 강원(찬성 52.1%, 반대 30.6%), 부산ㆍ경남(찬성 43.3%, 반대 35.9%) 등 지역 유권자들도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대의견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으로 75.4%가 반대했고, 전남ㆍ광주 56.0%, 대전ㆍ충청 50.2%, 경기ㆍ인천 45.2% 순으로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40대 연령층이 처음으로 찬성의견으로 돌아섰다. 50대 이상은 54.0%가 찬성했고, 반대의견은 29.8%에 그쳤으며, 40대도 46.1%가 찬성, 37.7%가 반대의견을 나타내, 20∼30대와 대조를 이뤘다. 반대의견은 20대가 62.%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0.7%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9.3%가 찬성의견을 나타내 유일하게 반대의견(7.1%)보다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반대 73.1%, 찬성 17.0%)을 포함한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모두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8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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