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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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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0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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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

동방예의지국으로 고유명사가 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예절의 나라, 군자의 나라라고 칭하여 “풍속순후(風俗淳厚) 행자양로(行者讓路) 식자추반(食者推飯) 부동석가위(不同席可謂) 동방예의지국야(東方禮義之國也)” 공자님께서도 한국에 살고 싶어 하셨다는 말 “시고오선부자(是故吾先夫子) 욕거동이(欲居東夷) 이불이위루(而不以爲陋)이 있는데, 오늘날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은 해체위기에 직면해 있고 인성교육과 인륜교육이 없어 청소년은 포악해져 패륜이 날로 늘어만 가고 있으며, 사회는 병들어 이혼율이 세계에서 1,2위를 다툰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우리 조상들은 부계중심(父系中心)과 종법사회(宗法社會)로 형성되어 장구하게 이어오는 동안 인(仁), 의(義), 예(禮), 지(知)를 숭상하며 별탈없이 지내 왔었는데, 요즈음 호주제 폐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호주제가 폐지되면 우리 사회가 큰 혼란에 직면하게 될까 걱정이 태산같다. 우리 국민이 단합하여 예의도덕(禮義道德)을 잘 지켜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군자(君子)의 나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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