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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제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제 개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3.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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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 2000여명 참석,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 촉구 등

   
 
지난 2월 23일 여주읍 천송리에 위치한 신륵사(주지 세영 스님)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주최로 ‘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제를,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대표 법안스님), 에코붓다(이사장 법륜스님) 등 불교환경단체와 화계사, 신륵사, 수국사 등 사찰 10여 곳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MG2@이날 행사는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 성전스님의 진행으로 의식이 진행되어 발원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강을 보고서야 그것이 생명의 강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참회의 기도를 올린다”며 “생명의 강과 그 속에 깃든 무한한 생명체와 그 모든 것을 품에 안은 국토가, 개발의 폭력 앞에 무너지지 않게 해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생명의 근원으로 귀명(歸命)하는 수행과 성찰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IMG3@또한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국민적 합의와 타당성 조사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4대강 사업을 생명파괴행위로 규정하며, 단호히 반대한다”며 “현 정부는 무지와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생태와 환경, 생명을 위한 국민들의 호소에 귀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은 그 자체로도 자연을 파괴하지만, 중금속으로 오염됐을지도 모를 밑바닥 흙을 파헤치고 강변에 대규모 오염원을 잔뜩 만들어서 우리의 생명수인 수돗물마저 위협할 것”이라고 4대강 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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