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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여주대교 주민설문조사세종로(안) 63%로 우세

제2여주대교 주민설문조사세종로(안) 63%로 우세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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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사 이전 및 제2여주대교 건설 사업예산 마련부터 선행돼야

정부의 행정구역개편 본격 추진 시 군청사 이전도 불투명, 지적
   
 
지난 2일 여주군청 기자실에서는 임명진 부군수 주재로 제2여주대교 노선선정에 대한 주민의견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로(안)이 의견수렴 결과 전문가 9명 전원이 세종로(안)을 추천했으며, 주민설문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868명 중 세종로(안)이 543명으로 63%를 보였고, 우암로(안)은 314명(36%), 기타(안)은 11명(1%)으로 세종로(안)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여주군은 “그동안 제2여주대교 최종 노선선정을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세종로(안)과 우암로(안) 등 2개 노선에 대해 저울질 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18일 여주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우암로(안)에 대해 단점을 부각시키면서 논란이 되었으며, 여주읍 하리 일부 주민들은 우암로(안)을 선호하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우암로 주변 상가 건물주와 상인들이 우암로(안)을 반대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정부와 경기도 및 여주군에 절대반대의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해왔으나, 이번 주민설문조사 결과로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이에 여주군은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에 설명하고, 군의 장기적 도시발전 및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 경제성,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주민의견과 전문가 자문의견, 우암로 주변상가 소유자 및 상인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노선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IMG2@또 제2여주대교 노선이 확정되면 금년 6월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제2여주대교 건설 노선이 세종로(안) 확정이 유력시되면서 군청사 이전 문제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제2여주대교 건설비용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군청사 이전과 관련하여 기금 250억원이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서 여주군의회가 군청사 이전에 따른 도시의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인근부지를 추가 매입하는 것을 조건부로 승인함에 따라, 인근부지인 여주읍 하리 376-8번지 등 30필지 5만5403㎡(추정가액 62억6723만원)를 추가로 매입하는 ‘종합행정타운부지매입 및 군청사 신축 변경승인(안)’을, 지난해 군의회 제158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에서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하여 시·군의 신청사 건립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어,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이 본격화되면 여주군청사 이전ㆍ신축도 불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상당수 주민들의 지적이다. 또한 837억에서 1천217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제2여주대교 건설비용 마련에 대한 문제도 크게 지적되고 있어, 군은 이날 “국·도비와 군비로 재원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아직 확보된 예산은 없으며 착공일은 미정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기수 군수는 남한강살리기 사업에서 얻어지는 골재수익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일부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이는 법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또한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무엇보다 군청사 이전문제 및 제2여주대교 건설 사업비 마련에 대한 확실하고 뚜렷한 방안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제2여주대교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37억원∼1217억원을 들여 여주읍에서 현암리 일원까지 남한강을 가로질러 길이 1.03km∼1.60km, 폭 25m(교량 길이 660m∼715m, 도로 길이 370m∼885m) 규모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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