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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로 금년 상반기 중엔 착공 전망

제2영동고속도로 금년 상반기 중엔 착공 전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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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관계관 협의 마무리, 2014년 완공 계획

동여주(주암) IC 설치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관건
   
 
당초보다 착공시기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이달 초께 착공된다는 모 언론보도와는 달리 금년 상반기 중에나 착공될 전망이며, 완공은 착공 후 5년 뒤인 201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말 정부부처 간 관계관 협의가 완료돼 국토해양부의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착공은 금년 상반기 중 추진될 것으로 (주)제2영동고속도로 관계자는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05년 확정됐으나 은행권과의 금융 약정이 늦어지는 등의 사유로 그동안 착공이 수차례 연기됐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강원도 원주 가현 구간으로 국비 1623억원, 민간자본 8094억원 등, 총 9717억원이 투자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이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5월말까지였던 사업시행계획 승인신청을 3개월간 연기했던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으로부터, 같은 해 8월 28일자로 사업시행계획승인 신청서가 접수되면서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90일 이내에 승인신청서류를 검토해 승인을 완료하고, 2009년 내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 주관사들이 수시로 변하는 금리 등 지속되는 금융불안으로 인해 투자를 꺼려하며, (주)제2영동고속도로측과 금융약정을 맺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주)제2영동고속도로 관계자도 지난해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이 가장 큰 관건이고, 해결돼야 할 부분”이라며 “연내 착공과 차질 없는 시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와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 연장 56.95km 중 절반에 가까운 25km의 구간이 여주군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7년 11월 19일 북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주암)IC 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추진위원회 박명선 위원장은 “동여주(주암)IC 설치와 관련해선 약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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