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송년 모임으로 분주했던 지난 연말에 여주군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퇴색한 연말문화를 근절하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둘러앉아 차분히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부모와 아이에게 보다 뜻 깊은 연말이 되도록 하는 다양한 송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가족들의 생일, 각종 기념일 등을 표시한 새 달력을 만들어 보는‘통-통(通)가족 달력 만들기’는 1년 동안 가족이 함께 활동했던 사진을 수집하여 가족만의 추억을 회상하고, 2010년에 새로운 가족활동을 계획하여 새 달력에 담아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재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다음으로 가족사랑 이웃사랑의 날 ‘패밀리데이’의 일환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마지막 회기인 ‘가정 헌법 만들기’에서는, 금사면 이포초등학교 학생과 가족이 함께 가정헌법을 만들고 법무부가 인정한 가정헌법 액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시내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금사면 지역에 가족친화문화를 보급하였다. @IMG2@또한‘통-통(通)가족 한자리에’를 통해서 1년 동안 센터 프로그램에서 함께 한 가족들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공연 관람과 더불어, 소원 나누기 등을 통해 건강한 연말문화를 조성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연말 프로그램은 여주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다문화가족과 함께하여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연말에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에 여주군건강가정지원센터 문화팀 담당자는 연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010년에도 이웃과의 연대를 통해 자조(self-help)능력을 향상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질 높은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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