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의 학교형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버팀목장애인야학(교장 황석우) 성인장애인 학습자들의 2024년 작품전시회가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4년 버팀목장애인야학 작품전시회 ‘소중한 기억 Ⅱ’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버팀목장애인야학이 주관하고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행사로 30일 오후 2시 간소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배우자 강정옥 여사,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이준수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 모임 황명자 회장, 평생학습센터 장지숙 과장, 버팀목장애인야학 학습자들과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여주시사업단 근로자,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 여주시장애인후원회장인 이형우 여주시 도예명장,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석희 사무국장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버팀목장애인야학 황석우 교장은 “2019년 10월 개교하여 5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지지하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한 꿈을 만들어가는 버팀목장애인야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정옥 여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여러분들의 솜씨를 이렇게 자랑하는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정말 마음속 깊이 박수를 치며 장애인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오늘 여러분의 작품을 마음껏 보고 힐링하고 가겠다”고 전시회를 축하 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여성예술경진대회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장애인 이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여러분들이 조금 몸은 불편하지만 이렇게 사회활동과 문화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비장애인들은 반성도 하고 각성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힘과 용기를 내고 살아가고 있다”며 “조금 힘이 드시더라도 밖에 나오셔서 많은 비장애인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와 붓글씨, 목공, 퀼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전시장을 찾은 이충우 여주시장은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 이형우 여주시 도예명장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2024년 버팀목장애인야학 작품전시회 ‘소중한 기억 Ⅱ’가 열리고 있는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시설로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31-881-9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