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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자중학교 양궁팀 이가영(3학년) 선수

여주여자중학교 양궁팀 이가영(3학년) 선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6.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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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양궁 개인종합 2관왕 달성”

 

   
 

40m,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석권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특별자치구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양궁대표로 출전한 여주여자중학교 이가영(3학년) 선수가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가영 선수는 이번 대회 3일째인 지난달 31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40m 결승에서 338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해 1관왕에 올랐다. 같은 날 출전한 30m 결승에서는 350점을 기록해 아깝게 4위를 차지했다.


대회 4일째인 1일 이가영 선수는 올림픽 라운드 개인전에서 대전체육중학교 이가현(3학년) 선수를 6대2로 누르고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라운드 개인전과 4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가영 선수의 메달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여주시 최초 개인종합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이가영 선수가 처음 활을 잡은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이다. 양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와 함께 양궁부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활시위를 당기는 것이 힘이 들기도 했지만, 시위를 당겨 화살을 쏘고, 그 화살이 과녁에 맞을 때마다 짜릿했다.


이 선수는 한국의 궁도에는 고유의 활쏘기인 국궁(國弓)이 있고, 오늘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경기가 바로 양궁이다.


양궁은 활을 쏘는 기술 말고도 거리, 각도, 바람의 방향, 바람의 세기, 활의 상태, 화살의 상태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해서 판단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궁은 높은 집중력,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종목인 만큼 연습에 임하는 눈빛 또한 사뭇 진지하다.


이가영 선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양궁을 제일 잘하는 나라인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또,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는 주원일 교장선생님, 백남일 감독선생님, 장다감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연습에 매진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다감 코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장과 감독, 코치,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대회였는데, 그동안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여자중학교 양궁부에는 백남일 감독과 장다감 코치와 함께 이가영, 원가연, 황인경, 최가은, 김아현, 간민서 선수 등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스포츠 꿈나무들이 그렇듯, 이가영 선수의 목표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이다. 이가영 선수가 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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