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북초등학교(교장 박재혁)는 2025년 11월 26일(수),‘시간을 잇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정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해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능북초의‘성장·사랑·나눔 프로젝트’중 하나로, 세대를 잇는 따뜻한 교류와 재능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정중학교에서는 김경일 교장, 지도교사, 1학년, 3학년 학생들이 능북초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했다.
먼저 세정중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붕어빵과 어묵을 능북초 전교생에게 나누어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능북초 학생들은 “선배들이 만들어 준 간식이 더 맛있고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재능나눔 체험교실’에서는 학년군별 맞춤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2학년군은 ‘나만의 그림퍼즐 만들기’, 3·4학년군은 ‘호루라기 피리 만들기’, 5·6학년군은 ‘게임을 활용한 영어퀴즈’ 활동이 진행되어 교실마다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세정중학교 김경일 교장은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학교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아이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능북초 박재혁 교장은 “선배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으며, 아이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능북초는 체험 중심의 나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기르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선배와의 만남’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세대가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지는‘시간을 잇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한 자리였다. 아이들은 손으로 만든 작품보다 마음으로 나눈 온기를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