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여주시노인복지관(관장 박은하)에서 운영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청춘희망학교는 지난 9월 25일 목요일에 학습자들과 함께 충주로 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이 학습의 성과를 나누고,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충주 교현동 CGV에서 당일 개봉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함께 관람하며, 오랜만에 영화관 특유의 분위기와 스크린의 생동감을 즐겼다. 이어 활옥동굴을 탐방하며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며 일상의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희망학교는 초등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했거나 글을 읽고 쓰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모여 배우는 배움터로, 단순한 학습을 넘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여주시노인복지관 박은하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배움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일상의 활력과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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