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배 보치아대회가 지난 12일 여주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여주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충우 시장, 수석부회장 고광만)가 주최하고 여주시 장애인 보치아연맹(회장 최준식) 주관한 가운데 12개팀 5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누고 친선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배우자 강정옥 여사,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여주시체육회 채용훈 회장과 장노훈 수석부회장,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이준수 관장,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 김은경 상생장애인주간이용센터장과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임원과 종목별 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주시 장애인체육회 고광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보치아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결과 △1위는 지체장애인협회(석재균·오하늘·남찬우·김상만·권혁봉), △2위는 볼링협회(조근성·고봉환·추재호·이주호), △3위는 자립생활센터A팀(이종운·박종호· 조영진)이 차지했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 중의 하나인 보치아(Bocci)는 표적구를 먼저 던져 놓고 선수들이 공을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보내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 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1987년 제7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치러졌다.